이번 주말 경기도 이천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이천 쌀밥’을 제대로 맛보는 것이었어요.
이천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의 고장이자, 지금도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쌀 생산지로 유명하죠.

이천 쌀은 비옥한 토양과 알맞은 기후 덕분에 밥맛이 뛰어난 걸로 유명해요.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흐르고, 고슬고슬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어 반찬 없이도 숟가락이 절로 가는 맛이에요.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되던 쌀이기도 하죠.



한상차림으로 솥밥과 함께 다양한 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져 나왔어요. 샐러드부터 열무김치, 간장게장, 젓갈, 나물, 멸치볶음, 된장찌개까지 구성이 알찼습니다. 메인으로는 생선튀김, 보쌈, 육전이 나왔는데요. 생선튀김은 양은 적었지만 바삭하고 고소했고, 보쌈도 담백하게 잘 삶아져 있었어요. 무엇보다 기본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있어서 솥밥이 모자랄 뻔했답니다.

양념게장, 잡채, 배추김치도 함께 나왔는데, 특히 고기와 곁들여 먹으니 조화가 좋았어요.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특별히 인상 깊은 메뉴는 없었다는 거예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잘 차려진 한상이었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의 특별함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천 쌀밥의 진짜 매력은 화려한 메인보다도, 다양한 반찬과의 조화에서 오는 편안한 맛인 것 같아요. 무난하지만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그래도 여러 쌀밥집을 다녀본 입장에서 비교해보면, 이곳이 더 나았던 것 같아요. 큰 기대 없이 찾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이천에 다시 오게 된다면 한 번쯤 더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식사 후에는 근처에 있는 이진상회에 들렀어요. 이진상회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전시도 하는 공간이에요. 이천이 도자기로 유명한 지역이라 그런지, 공간 전체에 은은한 정취가 느껴졌습니다.
카페 내부는 갤러리처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고, 곳곳에 놓인 도자기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롭게 머물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풀베이커리는 아니지만 다양한 빵을 만나볼 수 있었고, 맛도 꽤 괜찮았어요. 사람들로 북적여 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그만큼 이곳의 인기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주문한 빵들은 명랑빵과 단팥빵, 치즈빵과 우유크림빵인데
우유크림빵이 가장 별로였습니다. 맛이나 크림과의 조화가 좋지 않았어요
단팥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진상화에서 먹은 빵과 음료의 가격이 점심으로 먹은 거궁만큼 비용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요즘은 베이커리카페의 가격도 무시못하겠어요!
그래도 재미있는 나들이었습니다!
거궁이 서울이나 경기도에도 몇개 있던게
한번 방문을 추천드려요!
그런데 매장별로 맛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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