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축복 논데] 흑백요리사 예약 난이도 최상!

 

 

 
흑백요리사 시즌1 광속의 요리사로 출연하신 셰프님의
흑백요리사 전부터 인기가 많았던, 종로의 축복 논데
여의도 축복은 아루히라면
종로, 강북은 논데가 꽉 잡고있지 않을까요?
종로‧강북권 스시오마카세 중에서 단연 손꼽히는 실력과 매력을 자랑하고 있어요.
여의도에 아루히라면, 종로는 단연 논데죠.
 
논데는 스시오마카세로 48,000원의 낮은 가격으로 우수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접객이 뛰어난 오마카세입니다.
스시오마카세라고 하기에는 다양한 츠마미(한입거리) 가 나오기 때문에 마냥 스시전문점이라고 하긴 애매하네요
그래도 샤리와 스시가 정말 맛있습니다.
 
주류주문 필수 업장이라 노키즈존이고, 1인당 하프바틀, 2인 1바틀 주문이 필수인 식당입니다.
저렴한 코스 가격이지만, 사케 주문이 기본이라
실제 식사 평균가는 인당 약 10만 원 수준이에요.
사케까지 즐겨야 완성되는 오마카세이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이곳은 입장후 술잔을 고르게 됩니다.
주석잔부터 유리잔, 고급잔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재미있는 첫 스타트입니다.
저는 주석잔 원픽!
 

 
이번에 고른 사케는 니치니치
니치니치는 맑고 경쾌한 맛이 좋아서 보이면 종종 먹는 사케입니다.
만약 내가 사케를 잘 모른다? 그러면 걱정하지 마시고 추천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사케도 모두 시음하시고 판매하신다고 하며, 사케 추천을 정말 적극적으로 해주십니다.
사케도 와인처럼 드라이하거나 달거나 무겁거나 다양하더라구요
 
 

 
이소베마끼와 사시미로 시작하여 전복과 게우소스 그 위에 트러플을 뿌려줍니다.
첫 스타터부터 감칠맛 폭발.
전복은 적당히 찐 상태로 부드럽고, 위에 올려진 게우 소스와 트러플 향이 조화로워요.
고급스러움과 풍미의 균형이 절묘했습니다.
정말 감칠맛과 풍미가 가득한 스타터로 좋았습니다.

 
아귀간과 여러가지 코스가 계속 진행됩니다 아직 초밥은 나오지 않았구요!
아귀간은 진득하고 고소해서 사케 안주로 찰떡.
장어구이는 유자소스를 더해 기름기를 잡아주면서도 향은 살리는 정석적인 조합이었습니다.
한 입 먹는 순간, ‘역시 일식은 유자다’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장어구이에는 유자소스가 올라가는데
장어의 풍미를 더 높여주더군요
역시 일식은 유자를 잘 활용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먹을 새우와 참치입니다.
뒤에서 요리로 재탄생해서 제공됩니다.

 
한치와 단새우&우니는 필살기죠
단새우&우니는 논데의 시그니처로 가득 답아주는게 특징입니다.
단새우+우니는 논데의 시그니처.
우니를 아낌없이 올려주는 푸짐함에 매번 감동합니다.
한치는 부드럽고 달콤하며, 다리 튀김은 바삭하게 잘 튀겨져 고소한 포인트가 되어줘요.
뒤이어 초당옥수수와 함께 제공되어 단맛 밸런스도 최고.

녹진하면서 사케가....
다음으로는 한치 다리 튀김과 초당옥수수

참치가 나올쯤
사케다 모두 소진되어서 두번째 사케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케는 대략 10만원 언저리인데
식사값과 사케를 더하면 약 인당 10만원정도 가격을 형성중입니다.

 

 
청국장 솥밥과 후토마끼
후토마끼가 정말 가득 알차지 않나요...
한입에 가득 넣으면 그 행복이 더할나위 없습니다.

 
마무리 사케가 남았더니 회를 조금 더 내어주셨어요
아이스크림까지 마무리하면 몇 코스를 먹었는지 정말 가늠이 안가는 맛있고 재미있는 식사시간입니다.
 

논데는 단순한 스시오마카세를 넘어 ‘술과 함께하는 오마카세’의 정석입니다.
48,000원이라는 코스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고,
사케와의 궁합, 다양한 요리 구성, 따뜻한 접객까지 만족도가 아주 높아요.
예약은 늘 어렵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논데는 확실히 종로에서 가장 인상적인 오마카세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을 추천드리는 종로의 논데 리뷰였습니다.